10만원 이하 게이밍 책상 직접 사용기, 듀오백 유레카 Z60과 비교
게이밍가구 · 리뷰
핵심 결론
10만원 이하 저가형 게이밍 책상을 듀오백 유레카 Z60과 비교해 실제 구조와 마감을 확인했다.
가성비만 보고 고르면 상판 강성과 프레임 구조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게이밍과 관련된 책상과 의자라는 카테고리는 생소했다. 하지만 지금은 레이싱체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듀오백 역시 유레카 시리즈를 선보이며 게이밍 책상 시장에 진출했다. GOP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듀오백 유레카 시리즈는 탄탄한 완성도와 게이머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디자인으로 GOP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20만원대 후반이라는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GOP연구소는 10만원 이하 책상 중 하나를 골라 가성비를 확인해봤다.
10만원 이하 책상, 실제로 받아보니
가로 120센티 이상, 코팅 상판, 깊이 60센티 이상이라는 조건으로 10만원 이하 제품을 선택했다. 포장을 열어보니 제조년월과 제조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립 과정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상 조립 과정 및 난이도
조립 과정과 마감
조립 과정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다. 설명서 내용은 부실했고, 구조가 단순함에도 조립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더 아쉬웠던 부분은 제품의 구조와 마감이었다. 책상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구조와 파손된 부위들이 눈에 띄었다.
사실 이는 새발의 피에 불과했다. 충분하다고 판단한 상판 두께와 프레임 구조에도, 게이밍 본체와 모니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판이 중앙을 중심으로 휘는 것을 확인했다.
듀오백 유레카 Z60과의 차이
듀오백 Z60 유레카 게임즈는 특이한 프레임 구조와 보조 지지대로 상판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이런 구조적인 차이가 있었다. 다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본체와 모니터의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구조인지 여부였다.
결국 완성 후에는 기존 책상 다리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야 했다. 중심 구조가 잘못 설계된 탓이었다.
게이밍 책상을 고를 때 확인할 기준
PC방 책상은 여러 책상이 하나처럼 체결된 구조다. 안정감이 중요한 게이밍 책상은 최소한 흔들리거나 중심이 무너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게이밍 책상을 직접 사용하고 살펴본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1인용 게이밍 책상을 고를 때 다음과 같은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넓이가 최소 1미터 이상일 것
2. 깊이가 최소 60센티 이상일 것
3. 본체와 모니터 무게를 충분히 받쳐줄 상판 구조를 갖출 것
4. 1인용 책상 특성상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프레임 구조일 것
5. 상판 코팅이 쉽게 벗겨지거나 오염되지 않을 것
결국 게이밍 책상은 PC 부품처럼 성능을 높이는 제품은 아니지만, 매일 사용하는 만큼 기본적인 구조와 내구성에는 충분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i7을 i5로 바꾸더라도 책상에는 투자하라"는 이야기다.
한줄 정리
당시 테스트한 10만원 이하 책상은 구조와 마감에서 아쉬운 부분이 확인됐다. 가성비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상판 강성과 프레임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