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4세대 5800X 출시! 업그레이드 가이드!
CPU
핵심 결론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5600X·5700X·5900X·5950X)는 기존 메인보드에 CPU만 교체해도 되는 호환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업그레이드 전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4세대 지원 버전으로 갱신해야 하고, 쿨러를 제거할 때 CPU 핀이 함께 딸려 나오는 무뽑 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2020년 11월 5일 출시를 앞둔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는 총 4종이다. 인텔 i5급 5600X, i7급 5700X, i9급 5900X와 5950X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번 세대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보다 게이밍을 포함한 성능에서 앞선다고 밝혔다.
기존 세대와 달리 이번 발표는 게이밍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4세대 라이젠은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가장 큰 장점, 메인보드 호환성
라이젠 프로세서의 가장 큰 장점은 인텔과 달리 기존 메인보드에 CPU만 바꿔도 되는 호환성이다. 라이젠 1세대 320 메인보드가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며, 칩셋 간 성능 차이도 크지 않다. 여기에 두 가지 장점이 더 있다.
1. 윈도우를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이 글을 마소가 싫어한다).
2. 업그레이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새 PC의 기준을 메인보드로 삼기 때문에, CPU만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는 운영체제를 새로 살 필요가 없다. PC방이나 회사처럼 여러 대를 운영하는 곳에서는 큰 장점이다. CPU만 교체하면 되므로 업그레이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4세대 라이젠 지원 메인보드 칩셋
새로 출시된 라이젠 프로세서는 기존 메인보드 전부와 호환되지는 않는다. 4세대 5800X 같은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은 다음과 같다.
B450과 X470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고, A520 이상 칩셋은 공식 지원한다. 다만 기존에 구입한 520 이상 칩셋도 신규 바이오스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즉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 공식 지원 칩셋은 A520 이상이며, B450과 X470은 호환되는 보드로 보면 된다.
CPU 업그레이드 진행 순서
구매한 CPU가 도착했다면 다음 순서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된다.
1. 기존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4세대 라이젠 지원 바이오스로 교체한다.
2. 기존 CPU를 메인보드에서 제거한다(무뽑 주의).
3. 신규 4세대 CPU를 장착한다.
4. 써멀 작업과 쿨링 솔루션을 장착한다.
5.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크지 않다면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생소할 수 있다. 다만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업데이트 중 문제가 발생해도 대부분의 바이오스는 스스로 복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발생한 문제는 유상 수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각 메인보드 제조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바이오스를 제공한다. 직접 하기 어렵다면 각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신규 바이오스 파일을 저장장치에 저장한 뒤, 바이오스 화면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CPU 교체할 때 주의할 점, 무뽑 현상
4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이라면, 기존 라이젠 프로세서로 부팅한 뒤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신규 바이오스 지원 목록에 4세대 라이젠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이젠 프로세서 교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른바 "무뽑" 현상이다. 프로세서에 장착한 쿨링 솔루션을 제거할 때 CPU가 함께 뽑혀 나오는 현상을 "무뽑"이라 부른다.
무뽑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CPU 핀이 휘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프로세서가 파손될 수 있다. 핀이 휜 것을 모르고 무리하게 메인보드에 장착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무뽑 예방 수칙
1. 쿨링 솔루션(쿨러/수냉 자켓)을 제거하기 전 약 20분 이상 시스템을 사용한다.
2. 쿨링 솔루션을 위쪽이 아닌 좌우로 움직이며 CPU와 분리한다.
CPU 장착까지 마쳤다면 최신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래 링크에서 파일을 받아 실행하면 된다.
AMD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 : https://www.amd.com/ko/support/chipsets/amd-socket-am4/x570
모든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쳤다면 게임이나 OCCT GPU 같은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이 안정적인지 확인하면 된다. 이후 리사 수가 밝힌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의 장점을 직접 확인해볼 차례다.
"리사쑤~우 아라따이비"
한줄 정리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는 기존 메인보드를 그대로 쓸 수 있는 호환성이 최대 장점이며, 업그레이드 전 바이오스 갱신과 무뽑 방지 수칙만 지키면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 글은 작성 시점(2020년 11월)에 확인된 라이젠 4세대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칩셋 호환 정보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후 바이오스 지원 범위나 칩셋별 정책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업그레이드 전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