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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21:9 모니터 GIGABYTE G34WQC 리뷰

게이밍 모니터

핵심 결론

로스트아크 레이드에서 넓은 시야와 몰입감을 동시에 원한다면 21:9 와이드 모니터가 답이다.

기가바이트 G34WQC는 3440×1440 WQHD 해상도와 144Hz를 지원하며, 16:9 강제설정의 프레임 드랍 없이 진짜 울트라와이드 시야를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G34WQC 21:9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

기가바이트 G34WQC — 로스트아크와 함께한 21:9 와이드 모니터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최고의 장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관우에게 청룡언월도가 없었어도 술이 식기 전에 적장의 목을 가져올 수 있었을까.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장의 상황을 놓치지 않고 살필 수 있는 모니터, 직관적인 환경 파악을 돕고 현장감을 불어넣어 주는 헤드셋, 원하는 때에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고 공격을 가하기 위한 마우스와 키보드에 동료와의 편안한 소통을 돕는 마이크까지. 장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게이머라면 자신만의 게이밍 기어와 세팅을 찾는 것은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와이드모니터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기자 JJ

와이드모니터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기자 JJ

FPS 유저가 RPG에서 장비를 찾게 된 이유

최근 나의 숙제는 로스트아크를 위한 최고의 PC 세팅이다. 평생 FPS만 즐겨온 나는, RPG를 별다른 세팅이 필요 없는, 이른바 '장비빨'이 존재하지 않는 장르로 생각해왔다. 서든어택부터 오버워치, 레인보우식스 시즈까지, FPS를 한창 즐길 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갖기 위해 수십 개의 마우스와 헤드셋, 모니터를 거쳐온 나지만, 생애 최초의 RPG 로스트아크를 시작할 땐 장비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GOP 게이밍 장비

GOP 게이밍 장비

그러나 로스트아크의 상위 레벨 컨텐츠에 진입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 계기는 가디언 토벌 '벨가누스'.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적정 레벨에 혼자 벨가누스를 토벌하는 행위를 '시민권을 딴다'고 부르곤 한다. 전조 증상을 파악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피하며 숨겨진 퍼즐을 푸는 로스트아크 레이드의 핵심이 벨가누스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시민권'을 따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고 결국 성공했지만 분명 애로사항이 있었다.

벨가누스의 치명적인 공격 '브레스'가 내 시야 밖에서 날아오면 꼼짝없이 맞고 죽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로 플레이할 때 내 모니터 시야가 실제 최대 사거리보다 좁아 포지션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트아크가 지원하는 '21:9 강제 설정' 옵션도 사용해봤지만, 화면 크기가 작아져 내 캐릭터와 적의 움직임을 보기 힘들 뿐 아니라 프레임 드랍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시야 밖에서 날아오는 브레스에 사망하는 건슬링어

시야 밖에서 날아오는 '브레스'에 사망하는 건슬링어

운이 좋게도 난 GOP에서 게임을 즐긴다. 쾌적한 게이밍을 위한 연구가 항상 진행 중인 GOP이기에, 로스트아크 유저를 위한 21:9 와이드 모니터 배치를 제안할 수 있었다.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카페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기에 제안은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한번 놀아보자'면서 흔쾌히 수락받았다.

기가바이트 G34WQC — 21:9 와이드 모니터 선택 기준은?

G34WQC 21:9 모니터 설치

G34WQC 21:9 모니터 설치

다수의 제품 중 최종 기가바이트의 G34WQC 모니터로 정했다. 3440×1440의 WQHD 해상도에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1:9 와이드 모니터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나와 GOP는 이미 AORUS 모니터에 여러 차례 만족했기 때문이다. 모니터 배치를 제안한 지 며칠이나 지났을까, G34WQC 세팅이 완성되었다.

세팅 완료된 G34WQC

세팅 완료 G34WQC

실제 로스트아크에서 21:9 모니터는 어떤 차이를 만드나

세팅 후 가디언 토벌과 어비스 레이드, 군단장 레이드 등 로스트아크 주요 컨텐츠 실험이 이어졌다. 실험 결과, G34WQC 모니터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첫 번째는 넓은 시야에서 오는 쾌적함이다. 와이드 모니터에서만 구현 가능한 넓은 시야각에서는 가디언 '벨가누스'의 브레스나 군단장 '비아키스'의 내려찍기 등 피격 범위가 넓은 공격에 대처하기 수월했다. 이젠 보이지도 않는 공격에 죽을 일이 없다. '건슬링어'나 '블래스터' 등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를 플레이할 때 긴 사거리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기존 16:9 모니터에서 '21:9 강제설정' 옵션을 사용할 때처럼 부드러운 프레임이나 화면의 가시성을 포기할 필요가 없었다.

스킬 최대 사거리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모습

스킬 최대 사거리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모습

16:9 모니터 비교 화면

16:9 모니터 비교 화면

두 번째는 고해상도 커브드 화면으로 인한 몰입감이다. 역설적으로, G34WQC 모니터는 넓은 화면을 제공함과 동시에 화면 가운데로의 몰입감 또한 높여준다. 복잡한 전장에서 내가 버프를 잘 받고 있는지, 나도 모르게 디버프에 걸려 있지는 않은지 쉽게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아름다운 내 캐릭터를 감상하는 데도 탁월한 성능이 나타났다.

복잡한 패턴 속에서도 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

복잡한 패턴 속에서도 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

16:9 모니터 화면 비교

16:9 모니터 화면 비교

RPG를 즐긴다면 21:9 와이드 모니터는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

사람의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라고 한다.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모니터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눈'이다. 비단 로스트아크만이 아닌 디아블로, 다크소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RPG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가바이트 G34WQC 모니터는 모험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고 주인공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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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현재 G34WQC 내구성과 단종

이 글에서 다룬 기가바이트 G34WQC는 2021년 GOP에 배치된 이후 2026년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없이 사용 중이다. 제품 만족도와 더불어 내구성 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현재 이 제품은 실질적으로 단종 상태이기 때문에, 동급 대안으로 LG전자 울트라기어 34G600A를 추천한다.

한줄 정리

로스트아크 레이드를 16:9로 즐기고 있다면, 21:9 와이드 모니터는 한 번쯤 진지하게 검토해볼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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