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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어떻게 골라야 할까? 위닉스 뽀송 DO2E160-JWK 3년 실사용 후기

가전 리뷰

핵심 결론

3년 사계절 후기. 습기가 심한 환경이라면 위닉스 뽀송은 추천이다.

산속 고습도 환경에서 구입 첫해부터 현재까지 사계절 운용 중. 소음은 크지만 제습 성능과 전기효율은 기대 이상이었다. 신발 건조 키트도 잘 사용 중이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DO2E160-JWK 3년 사용 후기

위닉스 뽀송 DO2E160-JWK — 3년째 사계절 운용 중

이 글에서는 2023년 구입 당시 제습기 방식을 비교한 이유부터, 3년간 실제 사용하면서 확인한 소음·전기세·제습 속도·신발 건조 키트까지 정리한다. 현재도 사계절 사용 중이며, 산속 고습도 환경 기준으로 쓴 후기다.

제습기 방식은 왜 비교해봐야 할까?

필자가 사는 집은 산속에 있어 습도가 높은 편이다. 큰 저수지도 가까워서 여름 장마철에는 에어컨 없이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고, 가을·겨울에도 잦은 방 안 습도가 96%를 넘기곤 한다. 도시에 살다 산속으로 이사 오면서 처음 경험한 곰팡이가 옷장을 덮고 바닥이 끈적거리는 상황까지 오자 제습기 구입을 결정했다.

다이소 습도계 96% 표시

다이소 실내 습도계 — 96%를 넘겨 화면이 꺼지기도 했다

구입 전 많은 리뷰를 확인했는데, 제습기는 방식에 따라 특성이 꽤 다르다. 당시 확인한 주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방식 장점 단점
데시칸트 조용함, 저온 제습에 강함 실내 온도 상승, 소비전력 큼
컴프레셔 (위닉스 뽀송) 제습 성능 높음, 전기료 적음 크고 무거움, 소음 큼
하이브리드 사계절 대응 크고 가격 높음
콘덴스 강한 풍량, 소형 사이즈 제습 성능은 컴프레셔보다 낮음

전기세 걱정이 컸고,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 에너지 효율 1등급 컴프레셔 방식인 위닉스 뽀송 DO2E160-JWK를 선택했다.

위닉스 뽀송 DO2E160-JWK 제품 이미지

필자의 선택은 위닉스 뽀송 DO2E160-JWK

소음이 크다는 게 어느 정도일까?

컴프레셔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이 소음이다. 소음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편인 필자도 위닉스 뽀송을 켜놓고 잠들기는 어려웠다. DF 표시와 함께 제상 작업이 시작되면 "웅웅" 거리는 소리가 더해지는데, 단순히 시끄럽다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수준이다.

위닉스 뽀송 DF 제상모드 화면

제상모드(DF)가 시작되면 소음이 더 커진다

아래 영상이 실제 소음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소리도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 가동 소음, 수면 중에는 끈다

습도 94%에서 50%로 떨어지는 데 얼마나 걸릴까?

약 8평 방 기준이다. 거실 문을 닫고 시작 습도 90%(위닉스 뽀송 표시 기준)에서 처음 12시간을 돌렸는데 50%까지는 내려가지 않았다. 가구와 옷에 머금은 습기가 많았던 초기에는 제습기만으로 수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위닉스 뽀송 가동 초기 습도가 잘 떨어지지 않는 상태

첫 며칠간은 10% 내리는 데 몇 시간씩 걸렸다

3일쯤 지나자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가구와 옷에 쌓인 습기까지 배출된 것인지, 공기 중 습도는 훨씬 빠르게 내려갔다. 3년이 지난 지금은 한 시간 안에 30% 대까지 내려온다.

위닉스 뽀송 며칠 가동 후 습도 안정화

며칠 가동 후 습도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위닉스 뽀송 안정 후 습도 수치

가동 며칠 후 — 뽀송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3년 사계절 사용하면서 달라진 것들

지금은 계절마다 물통 비우는 주기가 다르다. 겨울에는 4일에 한 번 정도 비우고, 봄·가을은 2~3일에 한 번, 여름 장마철이나 실내에 빨래를 널면 하루면 물통이 꽉 찬다. 물통 용량이 7리터인데 빨래 건조 중에는 하루 안에 물이 넘치기 직전까지 차는 경우도 있었다.

위닉스 뽀송 물통 상태

빨래를 널면 하루 만에 이 정도까지 찬다

물이 넘친 적은 한 번도 없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추고, 오토 모드로 설정하면 목표 습도에 도달했을 때 멈췄다가 습도가 오르면 다시 동작한다. 3년째 이 방식으로 쓰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신발 건조 키트, 실제로 쓸 만할까?

구입 당시 별도 옵션으로 신발 건조 키트도 같이 샀다. 장마철에 신발이 젖을 때 써보려고 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기대 이상이다. 깔끔하게 잘 마른다. 사용 시간 제한은 있어서 연속으로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게 낫다. 위닉스 고객센터에서도 시간 제한을 두고 쓰라고 안내하고 있다.

위닉스 고객센터 신발 집중 건조 키트 사용 방법 안내

집중 건조 키트 사용 방법 (출처: 위닉스 고객센터)

제습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소음과 전기세는 구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음에 예민하지 않은 편인 필자도 수면 중에는 켜놓기 어려웠으니, 민감한 편이라면 데시칸트 방식이나 저소음 모델을 따로 찾아보는 게 낫다. 물론 출근 해버리는 경우라면 상관 없을 것이다. 다만 가정 주부 입장에서 고민이다.

그리고 흔히 물통 용량과 1일 제습 용량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택 기준은 1일 최대 제습량이다. 위닉스 뽀송은 물통이 7리터지만, 특정 조건에서 하루 최대 16리터까지 처리할 수 있다. 공간이 넓다면 더 큰 1일 제습량을 가진 모델이 필요하다.

위닉스 뽀송 소비전력 275W 에너지효율 1등급 라벨

소비전력 275W, 에너지 효율 1등급

환기와 제습, 적정 습도는?

외부 습도가 낮을 때는 환기가 가장 좋다. 그러나 이미 가구와 옷이 습기를 많이 머금은 상태라면 환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습기는 그때 쓰는 도구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너무 낮으면 호흡기에 부담이 가고, 60%를 넘기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겨울에는 난방 탓에 자연히 건조해지는 편이라 계절에 따라 가습기와 제습기를 번갈아 쓰는 경우도 있다.

실내 지정면 습도 52% 안정 상태

겨울 기준 습도 52% 안정 상태

플라즈마웨이브 기능은 공기청정기가 아니다

구입 당시 플라즈마이온 기능을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기능으로 이해했는데, 다른 개념이다.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필터로 걸러내는 방식이고, 플라즈마이온은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기능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별도로 공기청정기를 써야 한다.

위닉스 플라즈마웨이브 기능 설명

위닉스 플라즈마웨이브 — 살균 기능이지 먼지 필터링은 아니다

오존 발생 우려를 제기하는 글도 있는데, 위닉스 측 안내에 따르면 안전 수준이라고 하고, 걱정된다면 기능을 끄거나 해당 기능이 없는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플라즈마웨이브 안전성 안내 위닉스 블로그

플라즈마웨이브 안전성 안내 (출처: 위닉스 블로그)

3년 사용 후 만족도는?

3년 사계절 써봤고, 고장 없이 잘 쓰고 있다. 곰팡이 냄새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 소음은 크지만 낮에만 돌리면 문제없다. 현재 판매 가격은 32만원 선이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만족도 3년 후기

3년째 잘 쓰고 있다

위닉스 뽀송 물통 탈거 방식

물통은 손잡이 잡고 바로 빼서 비울 수 있다

위닉스 뽀송 무상보증기간 연장 이벤트 안내

구입 당시 무상 보증 연장 이벤트 진행 중이었다 (현재 이벤트 여부는 판매처에서 확인)

한줄 정리

습기가 심한 환경이라면 위닉스 뽀송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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