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인텔) 부트 캠프로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
윈도우
핵심 결론
인텔 기반 맥에서는 부트 캠프 어시스턴트로 윈도우를 설치해 듀얼 부팅으로 사용할 수 있다.
ISO 다운로드부터 파티션 설정, 드라이버 설치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있어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2026년 현재 기준으로는 적용 가능한 기기와 윈도우 버전이 예전과 달라졌다.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를 구입한 뒤, 부트 캠프를 이용한 윈도우 설치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사용 편의성이 높은 윈도우만 쓰게 될 것 같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비싼 윈도우 노트북이 되어버릴 것이라는 나름의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윈도우 10을 설치하게 됐다. 작업 중 와이프가 맥이 불편하다고 하는 통에, SSD 용량 80기가를 할애해 부트 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했다. 직접 해보니 부트 캠프를 이용한 윈도우 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궁금할 분들을 위해 당시 진행한 과정을 스크린숏으로 정리해본다.
2026년 현재 기준 안내
이 글은 2019년 인텔 기반 맥북프로에서 부트 캠프로 윈도우 10을 설치한 과정을 다룬다.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따라 하기 바란다.
1. M1 이상 애플 실리콘 맥에서는 부트 캠프 자체가 지원되지 않는다. 애플이 애플 실리콘용 부트 캠프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 맥에서 윈도우를 쓰려면 패러럴즈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부트 캠프는 인텔 기반 맥에서만 유효하다.
2.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 14일부로 정식 지원이 종료됐다. 더 이상 무료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지금 새로 설치할 목적이라면 권장되지 않는다.
3.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다운로드 페이지는 현재 기본적으로 윈도우 11 ISO를 제공한다. 다만 이 시기의 인텔 맥은 TPM 2.0 칩이 없어 정식 설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설치하려면 별도의 우회 절차가 필요하다. 부트 캠프 어시스턴트도 윈도우 11을 공식 지원하지 않아, 설치되더라도 일부 기능이나 드라이버가 정상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설치 전 준비
먼저 필요한 것은 윈도우 ISO 파일이다. 검색 엔진에서 "윈도우 iso 다운로드"로 검색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를 바로 찾을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런치패드로 들어가 부트 캠프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된다.
설치 진행
계속 버튼을 눌러주면 앞서 내려받은 윈도우 ISO 파일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 과정에서 파티션(윈도우가 사용할 저장 공간) 크기를 마우스로 조정할 수 있는데, 원하는 용량만큼 손쉽게 배분하면 된다.
이후에는 맥이 필요한 파일을 자동으로 내려받고 설치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트 캠프 드라이버 설치
설치가 끝나면 윈도우 화면으로 진입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절차가 하나 남아 있다. 내 PC로 들어가면 OSX 드라이브가 보이는데, 이 안에 있는 부트 캠프 드라이버를 재부팅 전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OSX 드라이브 안에 bootcamp 폴더가 있다.
폴더 안의 셋업 파일을 실행하면 필요한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드라이버 설치 전에는 아래처럼 장치 관리자에 주요 장치 드라이버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다.
설치가 끝나면 모든 장치의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잡히고, OSX 드라이브도 자동으로 사라진다.
맥과 윈도우 전환하는 법
윈도우 설치 후 다시 맥으로 부팅하고 싶다면,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눌러 강제 종료한 뒤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고 화면 우측 하단의 옵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부팅할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다.
부트 캠프를 처음 접하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위 과정을 순서대로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끝난다. 설치 도중 문제가 생기면 맥으로 재부팅한 뒤 부트 캠프 어시스턴트를 다시 실행하면 된다.
한줄 정리
인텔 맥에서는 부트 캠프로 윈도우 듀얼 부팅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애플 실리콘 맥은 지원 대상이 아니고 윈도우 10도 지원이 종료됐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