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ZOWIE XL 모니터 샀는데 HDMI랑 DP 둘 다 들어있다, 뭘 꽂아야 할까
모니터 설정 / BenQ Z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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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밍 모니터 구매 후 꼭! |
벤큐 ZOWIE XL 시리즈 모니터를 개봉하면 박스 안에 케이블이 두 개 들어 있다. HDMI 케이블과 DP(DisplayPort) 케이블이다. 어느 쪽을 꽂아도 화면은 나온다. 그런데 게임을 하려면 어떤 케이블을 선택하느냐가 성능에 직접 영향을 준다. GOP는 벤큐 ZOWIE 체험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 질문을 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DP 케이블을 먼저 꽂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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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큐 ZOWIE 모니터에 동봉된 DP와 HDMI 케이블 |
HDMI와 DP, 실제 차이는 주사율이다
두 케이블 모두 화면 출력은 되지만, XL 시리즈의 최대 성능을 내려면 DP 케이블이 필수다. 이유는 간단하다. 벤큐 ZOWIE XL 시리즈의 최대 주사율 스펙은 DP 연결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XL 시리즈의 주사율 범위는 모델에 따라 다양하다. 아래 표에서 현재 사용 중인 모델 기준으로 확인하면 된다.
| 모델 | 최대 주사율 | 권장 케이블 |
|---|---|---|
| XL2411K / XL2436K | 144Hz / 165Hz | DP 1.2 또는 HDMI 2.0 |
| XL2546K / XL2566K | 240Hz / 360Hz | DP 1.2 이상 |
| XL2546X+ / XL2566X+ | 280Hz / 400Hz | DP 1.4 |
| XL2586X / XL2586X+ | 540Hz / 600Hz | DP 1.4 (동봉 케이블 필수) |
XL2586X+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600Hz 게이밍 모니터다. 이 600Hz를 실제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동봉된 DP 1.4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다른 케이블로는 이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
XL2586X+ 600Hz를 위한 추가 조건
XL2586X+처럼 500Hz 이상 모델은 케이블 외에도 몇 가지 조건이 더 있다. 고주사율 구간에서는 모니터뿐 아니라 PC 전체가 조건을 맞춰야 실제로 동작한다.
운영체제는 Windows 11 최신 버전이어야 한다. Windows 10에서는 500Hz가 상한선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600Hz 모니터를 연결해도 최대 주사율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상태여야 하고, GPU는 최소 RTX 40 시리즈 이상이 권장된다. 600fps를 꾸준히 출력하려면 CPU도 인텔 14세대 또는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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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L2586X+에서 600Hz — 케이블, OS, GPU 조건이 모두 맞아야 나온다 |
HDMI를 써야 하는 경우는 따로 있다
그래픽카드에 DP 단자가 없는 경우, 또는 PS5나 Xbox 콘솔을 연결하는 경우라면 HDMI를 써야 한다. 이때는 반드시 HDMI 2.1 포트와 케이블을 확인해야 한다. XL2586X와 XL2586X+는 HDMI 2.1을 탑재하고 있어 PS5 VRR 기능도 지원된다. 단 PC 게이밍에서 NVIDIA G-SYNC는 DP 연결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HDMI로 연결하면 이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구형 HDMI 케이블(1.4 버전)이 연결되어 있다면 주사율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케이블에 버전 표시가 없다면 동봉 케이블로 교체하거나 새 케이블을 구입하는 것이 맞다.
케이블 연결 후 Windows에서 주사율을 반드시 수동 설정한다
DP 케이블로 연결했더라도 Windows는 기본값으로 60Hz를 잡는 경우가 많다. 바탕화면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서 재생 빈도를 모니터 최대 주사율로 바꿔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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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재생 빈도를 최대값으로 변경한다 |
NVIDIA 그래픽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NVIDIA 제어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탕화면 우클릭 → NVIDIA 제어판 → 디스플레이 → 해상도 변경에서 주사율을 설정하고 적용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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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VIDIA 제어판에서도 해상도와 주사율을 함께 설정한다 |
G-SYNC / FreeSync 설정까지 마무리
주사율 설정이 끝났다면 가변 주사율 기능도 켜두는 것이 좋다. NVIDIA G-SYNC는 DP 연결 상태에서 NVIDIA 제어판 → G-SYNC 설정 메뉴에서 활성화한다. ZOWIE XL 시리즈 대부분은 FreeSync Premium과 G-SYNC Compatible을 지원하기 때문에, AMD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라데온 제어판에서 FreeSync를 켜거나 모니터 OSD에서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화면 찢어짐을 없애고 게임 중 움직임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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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YNC 설정 — DP 연결에서만 동작한다 |
삼성 오디세이처럼 OSD에서 주사율을 직접 지정해야 하는 모니터도 있다. 벤큐 ZOWIE XL 시리즈는 이 부분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편이지만, 중고로 구입했거나 설정이 초기화된 경우라면 OSD 메뉴에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오디세이 기준 OSD 설정 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모니터든 구입 후 해야 할 일 요약
벤큐 ZOWIE XL 시리즈 기준으로 설명했지만, 어떤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든 개봉 직후 순서는 동일하다. 아래 순서대로 한 번씩만 확인해두면 구입한 모니터의 성능을 제대로 쓸 수 있다.
| 순서 | 할 일 | 핵심 포인트 |
|---|---|---|
| 1 | 케이블 선택 | DP 케이블 먼저. HDMI를 써야 한다면 2.0 이상 확인 |
| 2 | 해상도 확인 | Windows 디스플레이 설정 → 권장 해상도로 설정 |
| 3 | 주사율 설정 |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 → 모니터 최대 주사율로 변경 |
| 4 | 모니터 OSD 확인 | 일부 제품은 모니터 자체 메뉴에서 주사율 지정 필요 |
| 5 | 가변 주사율 활성화 | G-SYNC(NVIDIA) 또는 FreeSync(AMD) 켜기 — 화면 찢어짐 방지 |
| 6 |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 | 고주사율 구간일수록 드라이버 버전이 성능에 영향을 준다 |
| 7 | 실제 프레임 확인 | MSI Afterburner나 Steam FPS 카운터로 설정값과 실제값 대조 |
모니터를 제대로 쓰고 싶다면 구입 직후 이 7단계를 한 번만 확인하면 된다. 설정 이전과 이후의 체감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네트워크 및 게이밍 공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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