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불량화소 테스트

검색 예시 : 모니터가 안나와요

보스몬스터 노트북 렉·소음 수리기, 써멀 교체와 팬 청소 전후 비교

실험

핵심 결론

이번 사례에서는 써멀 작업과 쿨링팬 먼지 제거 후 FurMark 최고 온도가 96°C에서 93°C로 내려가고, 최저 클럭은 848MHz에서 962MHz로 올라갔다.

FurMark 점수는 2,588점과 2,574점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고, 작업 후에도 GPU는 열 제한 온도(96°C) 근처까지 올라갔다.

보스몬스터 노트북 써멀 작업 팬 청소 전후 비교

렉과 소음으로 GOP에 들어온 보스몬스터 노트북

렉과 소음이 심한 노트북, 써멀 작업과 팬 청소로 얼마나 달라질까?

GOP에 렉과 소음이 너무 크다는 증상으로 보스몬스터 노트북 한 대가 수리 접수됐다. 사양은 인텔 i7-7700K, 지포스 GTX 1060이고 HWiNFO에는 Clevo P7xxDM2(-G) 메인보드로 표시된다. 작업은 CPU와 GPU 모두 써멀 구리스를 새로 바르고, 쿨러에 쌓인 먼지를 모두 제거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 글은 작업 전후에 같은 도구(FurMark 2.10.2, CPU-Z 2.16.0, HWiNFO 8.28)로 기록한 값을 나란히 놓고,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이 그대로였는지 정리한다.

써멀 작업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써멀 구리스를 새로 바르려면 노트북을 열고 CPU와 GPU 위의 쿨러를 분리해야 한다. 이 노트북은 쿨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보증 씰을 제거해야 했다.

보스몬스터 노트북 써멀 작업 팬 청소 전후 비교

쿨러를 분리하려면 보증 씰을 제거해야 한다

보증 씰을 제거하면 제조사 보증을 포기하는 것이 된다.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노트북이라면 써멀 작업이나 내부 청소를 맡기기 전에 제조사 AS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써멀 구리스는 GOP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성비 제품 맥스엘리트 HY883을 사용했다. 제원표에 표시된 열전도율은 6.5W/m·K 이상, 점성은 80Pa·s, 작동 온도는 -30°C~280°C다. 열전도율은 제조사 표기값이라 측정 방법이 다른 제품끼리 숫자만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과는 구리스 교체와 먼지 제거를 함께 한 뒤의 값이라, 구리스 하나의 효과만 떼어 볼 수는 없다. 더 비싼 구리스를 썼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이번 테스트로는 알 수 없다. 도포량이나 도포 방식에 따른 차이도 따로 비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결과만으로 HY883의 성능이나 도포 상태를 수치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수리 전후 핵심 수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보스몬스터 노트북 써멀 작업 팬 청소 전후 비교

보스몬스터 노트북 전후 비교 테스트

아래 표는 FurMark 결과 창에 표시된 값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CPU-Z 점수는 CPU 섹션에서 따로 다룬다. FurMark는 P1080 프리셋(1920x1080 전체 화면, 60초)으로 돌렸다. 써멀 작업 후 NVIDIA 드라이버도 신규 버전으로 설치했다.

항목 수리 전 수리 후
FurMark 점수 2,588점 (평균 43 FPS) 2,574점 (평균 42 FPS)
FurMark GPU 최고 온도 96°C 93°C
FurMark GPU 최저 클럭 848MHz 962MHz
FurMark GPU 최고 클럭 1,405MHz 1,405MHz
종료 시점 GPU 핫스팟 101°C 102°C
종료 시점 코어 클럭 / 전력 633MHz / 65W 709MHz / 74W
NVIDIA 드라이버 581.80 582.53

온도와 최저 클럭은 좋아졌지만 점수는 거의 같다. FurMark 점수는 60초 평균 프레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부하 후반에 클럭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보다 전체 평균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GPU 온도와 클럭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수리 전 FurMark에서는 최고 온도 96°C, 최저 클럭 848MHz로 기록됐고, 측정 종료 시점에는 코어 클럭이 633MHz까지 내려가 있었다. 써멀 작업과 먼지 제거 후 같은 조건으로 다시 돌렸다. 최고 온도는 93°C로 3°C 낮아졌고, 최저 클럭은 962MHz로 약 13% 올라갔다. 종료 시점 코어 클럭도 709MHz로 수리 전보다 높았다.

HWiNFO 기록도 같이 봤다. 수리 전 기록에서 GPU 최고 온도는 96.0°C, GPU 성능 제한 항목의 평균은 100%다. 수리 후 기록에서도 GPU 최고 온도는 95.7°C, 핫스팟 최고 온도는 101.7°C였다. 이 GPU의 열 제한 값이 96.0°C로 표시되는데, 작업 후에도 고부하에서는 이 값 가까이 올라갔고 성능 제한 평균도 100%로 그대로였다. FurMark 창의 93°C와 차이가 나는 것은 두 프로그램의 기록 구간과 측정 주기가 달라서인 것으로 보인다.

CPU 점수는 왜 올랐을까?

CPU-Z 벤치(버전 17.01.64) 점수는 싱글 스레드가 451.5에서 490.3으로 약 8.6%, 멀티 스레드가 2,173.3에서 2,431.2로 약 11.9% 올랐다.

CPU-Z 싱글 스레드 점수 (점)

i7-7700K, CPU-Z 17.01.64

수리 전 451.5
수리 후 490.3

CPU-Z 멀티 스레드 점수 (점)

i7-7700K, CPU-Z 17.01.64

수리 전 2,173.3
수리 후 2,431.2

다만 이 상승을 쿨링 개선 효과로만 보기는 어렵다. 수리 전 HWiNFO 기록에서 CPU 최고 온도는 82°C였고, 코어 열 조절과 패키지 열 조절 항목은 최대값까지 모두 "아니요"였다. 수리 전에도 CPU가 열 때문에 클럭을 낮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다. 백그라운드 작업이나 측정 시점의 부하 차이도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리 후 CPU 기록은 온도 비교에서 뺐다. 수리 후 HWiNFO 기록의 CPU 패키지 전력 최대값이 24.7W로, CPU-Z 멀티 스레드 부하 구간이 기록에 담기지 않은 상태였다. 최고 64°C라는 값을 수리 전 82°C와 같은 조건으로 비교할 수 없다. 이 기록에서 확인되는 것은 팬 속도로, 기록 구간 최고값이 CPU 팬 1,715RPM, GPU 팬 3,979RPM이다.

이번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써멀 작업과 팬 먼지 제거 후 GPU는 같은 부하에서 온도가 조금 낮아지고, 가장 낮게 떨어지던 클럭이 올라갔다. 부하 후반의 클럭 하락이 줄어든 만큼 실제 게임에서도 프레임 유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 프레임을 직접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 성능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반면 GPU가 열 제한 온도 근처까지 올라가는 상태는 작업 후에도 남아 있었다. 평균 성능을 나타내는 FurMark 점수도 사실상 같았다. 이번 사례에서 써멀 작업과 팬 청소는 온도 여유를 조금 되찾는 수준이었고, 이 노트북의 발열 한계를 없애지는 못했다. 써멀 구리스 교체와 먼지 제거처럼 정비로 손댈 수 있는 부분은 이번에 모두 했기 때문에, 남은 발열은 노트북 쿨러 자체의 용량이나 상태에서 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다음으로 볼 곳은 히트파이프와 팬 자체의 상태, 그리고 바닥 통풍 같은 사용 환경이다.

두 측정 사이에 NVIDIA 드라이버가 581.80에서 582.53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결과를 읽을 때 감안해야 한다. 이후 고객의 후기는 소음과 렉 모두 줄어들었다고 한다. 

수리 전 소음은 어느 정도였을까?

아래 영상은 수리 전에 녹화한 소음이다. 접수 당시 증상으로 들어온 소음이 어떤 수준이었는지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보스몬스터 노트북 수리 전 소음

한줄 정리

오래된 게이밍 노트북의 써멀 작업과 팬 청소로 떨어지던 클럭은 일부 회복됐지만, 고부하에서 열 제한에 가까워지는 문제까지 해결되지는 않았다.

이 글은 작성 시점까지 확인된 정보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온도·클럭·점수 측정값은 이후에 바뀔 수 있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놓치거나 잘못 반영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비슷한 증상으로 점검을 맡기기 전에는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권장한다.

관련 포스트